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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뇨관리 힘든 겨울..`식후 고혈당' 관리가 핵심
작성자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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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8-12-09 10: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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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는 평생에 걸쳐 혈당조절에 신경을 써야 하는 질환이다. 조금이라도 관리가 소홀해지면 바로 몸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은 추운 날씨 때문에 외부 운동량이 줄면서 혈당관리가 중요한 당뇨 환자들에게는 자칫 치명적인 계절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요즘에는 초기 당뇨환자들에게 공복 혈당보다 식후 고혈당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추세여서 운동량이 부족한 겨울철에는 평소와 다른 당뇨 관리법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당뇨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 겨울철 혈당관리 가장 어려워 =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류옥현 교수팀이 2007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3회 이상 병원에서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은 3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혈당 조절이 가장 안 되는 계절은 겨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들의 당화혈색소 검사 시점을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 각각의 수치를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는 봄, 가을, 여름, 겨울 등의 순으로 높았다.

성별로는 남자 환자의 당화혈색소 평균치가 겨울철 7.10%, 봄철 6.78%로 나타났으며, 여자는 겨울철 7.13%, 봄철 6.89%로 집계됐다. 즉 남녀 모두 봄에 비해 겨울에 당뇨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셈이다.

현재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병환자의 당화혈색소 목표치를 6.5%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노인 환자의 경우 7% 미만이면 혈당 조절이 잘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처럼 겨울철에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게 나타난 것은 추위와 눈 때문에 당뇨병 환자들의 신체 활동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의료진은 분석했다.

따라서 겨울에는 평소와 다른 혈당관리법이 필요하다고 의료진은 권고했다.

혈당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고혈당으로 갈증이 심해지면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 체중도 줄고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가 하면, 면역기능이 떨어져 감기나 독감, 폐렴과 같은 감염의 위험도 증가한다.

이 외에도 체내 탈수증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지게 된다. 고혈당이 장기간 계속되면 당뇨병에 의한 눈, 콩팥, 신경 등에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며 뇌경색, 심근경색, 협심증과 같은 대혈관 합병증도 증가한다.

◇ 당화혈색소 왜 중요한가 =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는 내부에 혈색소(헤모글로빈)를 가지고 있다. 혈액 속의 포도당은 이 혈색소와 반응하는데 이를 당화(glycation)라고 한다. 혈당이 높을수록 당화된 혈색소의 비율이 높아지게 된다.

적혈구의 평균 수명이 3개월 정도이므로,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면 최근 2~3개월간 당뇨병 환자의 혈당 상태를 알 수 있다.

따라서 혈당 조절에 관심이 있는 환자라면, 자신의 당화혈색소치를 알아야 한다.

당뇨환자들은 보통 자가혈당측정기를 사용해 혈당관리를 하고 있지만 이는 혈당측정 시점의 혈당 상태만 알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자가혈당측정기로 혈당을 관리하다가 1년에 4~6회 정도 병원에서 당화혈색소를 검사하는 것이 좋다.

당화혈색소를 1%만 낮추면 당뇨병 치료와 관련된 사망을 21% 줄일 수 있고, 합병증인 하지궤양과 말초혈관질환은 43%, 당뇨병성 망막증이나 당뇨병성 신증 등 미세혈관질환은 37%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 운동량 부족한 겨울철, `식후 고혈당' 관리 필수 = 당뇨병은 공복 혈당이 126㎎/㎗ 이상, 식후 2시간 뒤의 식후 혈당이 200㎎/㎗ 이상일 때를 말한다.

2003년에 발간된 '당뇨병 관리' 국제학술지에 따르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은 초기 단계의 당뇨병일수록 식후혈당이 공복 혈당보다 당화혈색소 수치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7.3% 이하인 경우에는 식후 혈당이 당화혈색소를 올리는데 70%의 비중을 차지하지만 7.3∼8.4% 구간에서는 50%로 낮아지고 이후에는 당화혈색소가 높아질수록 공복 혈당의 비중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 최근 의학전문지 `란셋(Lancet)'에는 유럽인 2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7.3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 공복혈당이 정상이더라도 식후 혈당이 높으면 환자의 사망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디코드(DECODE) 연구결과가 게재되기도 했다.

국내 당뇨학자들은 이에 대해 "초기 당뇨환자들에게서 공복 혈당보다 식후 고혈당 관리가 중요함을 반증하는 연구결과들"이라고 설명한다.

식후에 고혈당을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으면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쳐 합병증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아진다.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 유해활성 산소, 산화된 LDL(나쁜 콜레스테롤)이 늘어나는 반면 이를 방어하는 메커니즘은 약해져 스트레스가 증가한다.

이는 혈관세포의 기능저하로 이어져 혈관 본연의 기능인 탄력성을 유지하고 영양분을 공급, 노폐물 제거 등의 역할이 방해를 받게 된다. 특히 종양괴사인자 등 염증 매개물질이 증가하면서 동맥경화를 유발한다는 게 당뇨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손호영 교수는 "한국인은 혈당을 높이는 쌀을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서구인에 비해 식후 혈당이 높은 경우가 많고, 유전적으로 인슐린 분비량이 적기 때문에 식후 혈당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이런 점이 잘 알려지지 않아 당뇨병이 심해진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고 손 교수는 지적했다.

특히 겨울철의 경우 식후 운동량이 급격히 주는 만큼 식후 고혈당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고려대의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최동섭 교수는 "초기 당뇨병환자들의 특징은 공복 혈당이 낮지만 식후 혈당이 높다는 점"이라며 "식후 고혈당증은 초기 당뇨 당뇨단계에서 반드시 조절함으로써 혈관 합병증으로의 진행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식후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혈당을 신속하고 완만하게 내리고 저혈당의 위험도 없는 메글리티나이드 계열의 약물이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외제약의 '글루패스트'(성분명 미티글리나이드) 등 3종이 시판 중이다.

◇ 당뇨병 환자의 겨울철 혈당 조절법 = 겨울철은 춥기 때문에 외부 활동이 감소하고 낮 시간이 짧아 자연스레 야외에서의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체내에서 포도당이 소모되는 양도 함께 줄어 혈당이 높아진다. 반면 봄철은 야외 활동량이 늘고, 운동량도 증가해 당 소모가 많아져 혈당이 낮아진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실내 활동량을 늘리거나 식사량을 조절해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기구가 있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동사무소 등의 행정관서나 보건소에 있는 운동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추운 계절에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운동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면 일하는 시간에 어떻게든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승강기를 이용하기보다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활동량을 늘리는 좋은 방법이다.

겨울철 농한기 상태인 농민의 경우 더욱 철저한 식사 관리를 통해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밤 시간이 길어지는 겨울에는 군밤이나 군고구마 같은 야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 야식도 혈당을 올리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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